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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공동주택 주차장 증설 사업비 최대 80% 지원


입력 2025.02.24 11:45 수정 2025.02.24 11:45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지난해 목동아파트 등5개 단지에 주차장304면 조성완료

'찾아가는 현장방문 설명회'연중 실시, 주차장 확충 컨설팅

양천구 옥외주차장 증설 지원을 통해 주차장이 조성된 단지 모습ⓒ양천구 제공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지역 내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옥외주차장 증설 지원'을 추진해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고자 노력하는 가운데, 올해 주차장 증설 지원 규모를 최대 400면으로 늘리고 사업비를 80%까지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만성적인 주차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공동주택 지원 조례'를 개정해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공동주택 세대별 옥외주차장 증설 사업비를 70~80%까지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는 목동아파트 등 5개 단지에 옥외주차장 총 304면 조성을 완료했다. 특히 목동아파트(3,4,6,11단지)주차장 증설은 주차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것만이 아닌, 인근 도로변의 버스 운행 불편과 보행자 안전사고를 막고 소방차 전용도로 확보 문제도 해결하는 효과까지 함께 거뒀다고 구는 설명했다. 신정이펜하우스3단지의 경우 전기차 전용 옥외주차장 조성으로 지하주차장 내 전기차 화재 위험으로 인한 주민 불안을 해소했다.


올해도 구는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옥외주차장 총 400면 증설을 지원한다. 단지별로는 최대 200면까지 가능하며, 100세대 이상 단지에는 사업비의 70%, 100세대 미만 단지에는 80%이하를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이달28일까지로, 구비서류를 갖춰 양천구청 주택과로 우편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이와 함께 구는 지역 내 주차장 확충이 필요한 모든 단지(공동주택 아파트 258개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 방문 설명회'도 연중 추진한다. 추진반이 현장을 방문해 주차장 확충 가능 여부와 관련 법령·절차 등을 컨설팅하고 공동주택 지원사업 연계,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관련 상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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