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오늘 날씨] 낮 최고 17도·전국서 대기질 나쁨…미세먼지 씻어내려면 물과 '이 음식' 먹어야


입력 2025.03.13 01:12 수정 2025.03.13 03:43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뉴시스

목요일인 오늘 날씨는 전국에서 황사와 미세먼지로 대기질이 나쁘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과 호남, 영남과 제주 등 전국 대부분에서 공기 질이 평소보다 크게 나빠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쪽 기류를 타고 밤사이 한반도 전 지역으로 확산하겠다"라고 밝혔다.


중부 내륙과 강원 동해안, 남부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낮 기온이 15도 안팎까지 오르겠다. 중부지방과 경상권은 일교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4~4도, 최고 9~14도)보다 2~4도가량 높은 상태로 기록되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3~7도, 낮 최고기온은 11~17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수원 1도 ▲춘천 영하 1도 ▲강릉 7도 ▲청주 3도 ▲대전 3도 ▲전주 3도 ▲광주 5도 ▲대구 5도 ▲부산 7도 ▲제주 8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1도 ▲수원 13도 ▲춘천 15도 ▲강릉 15도 ▲청주 15도 ▲대전 15도 ▲전주 16도 ▲광주 15도 ▲대구 17도 ▲부산 16도 ▲제주 1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세종·충북·충남에서 '매우 나쁨', 서울·경기도·강원권·대전·호남권·영남권·제주권에서 '나쁨'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0.5∼2.5m, 서해 0.5∼2.0m로 전망된다.


한편 미세먼지가 심한 날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외출한다면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는 단순한 흙이나 모래 입자가 아니라, 매연이나 건물에서 나온 중금속과 발암물질이 섞인 복합 입자다. 이 화학물질들은 입자가 거칠고 끈끈해 목 안이나 위 등 점막에 잘 붙는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 삼겹살을 먹으면 좋다'라는 속설이 있지만, 이는 의학적 근거가 없다.


삼겹살의 기름이 목에서 미세먼지를 잘 내려가게 할 것이라는 인식에 그런 속설이 생겼지만, 미세먼지가 몸속으로 들어오는 경로는 식도가 아닌 호흡기다.


체내 중금소을 배출하고 해독하는 효과를 가진 음식으로는 마늘, 미나리, 해조류 등이 있다. 마늘은 주요 성분인 알리신에 의한 살균 효과, 노폐물 축적의 방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미나리 역시 중금속 배출을 돕고 혈액을 맑게 정화할 수 있으며, 미역처럼 알긴산 성분이 함유된 해조류는 중금속 배출과 호흡기 점막을 강화할 수 있다.


목이 건조하면 미세먼지가 더 쉽게 달라붙는다. 미세먼지를 거르는 1차 관문인 코와 입 등이 마르지 않도록 하루 8잔 이상 충분한 양의 물을 마시면 도움이 된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