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석 무료 운영…QR코드 통해 관람권 신청
동주민센터서도 14일부터 초대권 배부 중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4월1일 저녁 7시 서울아트센터(평창문화로70)에서 서울시립교향악단과 손잡고 '우리동네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수준 높은 실내악 무대를 즐기며 시민 누구나 문화가 있는 삶을 누리고, 일상에서 잠시 쉬어가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구는 설명했다.
모차르트 '디베르티멘토 D장조K. 136, 1악장', 드보르작 '현을 위한 세레나데, Op. 22, 1악장' 등 다양한 명곡으로 구성했으며 공연 시간은 약 60분이다. 또 전문가의 해설까지 곁들여 연주곡에 대한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관람을 원하는 누구나 3월28일 오후 6시까지 정보무늬(QR코드)로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비용은 전석 무료다.
종로구는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이달 14일부터 동주민센터에서 선착순으로 초대권을 배부한다.
이번 공연 주관을 맡은 서울시립교향악단은 2005년 재단법인으로 독립한 뒤 지휘자 정명훈 전 예술감독의 리더십 아래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성장해 왔다.
2020년 핀란드 출신의 지휘자 오스모 벤스케를 제2대 음악감독으로 맞았으며, 2024년부터는 네덜란드 출신의 얍 판 츠베덴 지휘자가 제3대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세계적인 수준의 객원지휘자, 협연자와 함께 정기연주회를 열고 한국 클래식 음악계를 주도하는 중이다.
구는 또 '우리동네 음악회', '강변음악회'와 같이 시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공연뿐만 아니라 '키즈 콘서트', '행복한 음악회,함께!'등 음악을 매개로 한 교육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정문헌 구청장은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가 있는 삶을 누릴 수 있게 서울시향이 이끄는 수준 높은 공연을 개최하게 됐다"며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