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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 산불 재확산…5개 마을 주민 791명 추가 대피령


입력 2025.03.23 15:48 수정 2025.03.23 15:48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연합뉴스

울산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23일 재확산하며 인근 5개 마을 주민 791명에게 추가 대피령이 내려졌다.


대피령이 내려진 마을은 신기·중광·내광·외광·귀지 등 5곳이다. 기존 대피령이 내려진 양달 마을 76명을 합하면 6개 마을 주민 867명이 대피했다.


산림 당국과 지자체는 해당 마을 주민들을 행정복지센터, 마을회관, 경로당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킬 예정이다.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 야산에서 전날 낮 12시 12분께 발생한 산불은 27시간째 이어지고 있다.


산림 당국은 대응 최고 단계인 산불 3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12대, 진화 차량 70대, 진화 인력 2331명을 투입해 주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피해가 예상되는 면적인 산불영향구역은 180㏊다. 오후 3시 현재 진화율은 70%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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