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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조심! 뒤에 바람” 산불과 사투 중인 소방대원


입력 2025.03.26 08:49 수정 2025.03.26 08:49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온라인 커뮤니티

산불과 사투 중인 소방대원의 바디캠 영상이 공개됐다.


2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산불현장 소방관 바디캠’이라는 제목으로 15초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분주하게 장비를 챙기고 있는 경상북도 119 대원들 뒤로 뿌연 연기가 하늘을 뒤덮고 있다.


한 대원이 “어! 조심! 뒤에 바람!”이라고 다급하게 외치고, “온다! 온다!”라는 목소리와 함께 검은 연기와 파편이 뒤섞인 강풍이 순식간에 대원들을 덮쳤다. 몸을 웅크린 대원들은 강풍에 몸이 흔들리기도 했다.


현재 경북북부 산불로 인해 사망자 16명, 부상자 10명이 발생했다.


사망자들은 대부분 도로, 주택 마당 등에서 발견됐다.


한편, 소방당국은 산불을 완전히 진화한 이후 원인 조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전망이다.


의성 산불이 성묘객 실화로 판명 난다면 강도 높은 처벌과 함께 산림 피해와 진화 비용 배상 청구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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