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금 모집 시작한 이재명 "지금까지 검은 돈 유혹 받지 않고 정치"

"오직 국민께만 빚져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비전 선포식 및 캠프 일정 발표' 기자회견을 마치고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로서 후원금 모집을 시작한 이재명 전 대표가 "오직 국민께만 빚져왔다"라며 "덕분에 지금까지 검은 돈 유혹 받지 않고 정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15일 페이스북에 '지금은 이재명에 투자해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지금은 이재명에 투자해 달라"며 후원을 호소했다.

이어"산을 만나면 길을 만들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는 유능한 일꾼이 되겠다"라며 "주어진 소명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진짜 대한민국 함께 만들어 가자"며 "국민 여러분과 손 맞잡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장을 써 내려가고 싶다"라고 했다.

이 전 대표 캠프는 지난 12일 대선 예비후보 후원회를 출범했다. 후원회장은 5·18 민주화운동과 12·3 비상계엄 당시 계엄군에 맞선 시민 김송희씨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