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개 권역 순회 경선
이후 27일 최종후보 확정
더불어민주당의 대통령 선거 후보를 뽑기 위한 경선이 이재명 전 대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김동연 경기도지사(기호순)의 3파전으로 확정됐다.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오후 대선 경선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본경선 후보자로 총 3명이 등록했다고 공지했다.
추첨을 통해 배정된 기호는 1번 이재명 전 대표, 2번 김경수 전 지사, 3번 김동연 지사다. 후보들은 당에 예비 후보자 기탁금 1억원, 본경선 후보자 3억원을 합쳐 총 4억원을 냈다.
민주당은 오는 16~27일 전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순회경선을 실시한다.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적용해 대선 후보를 선출한다.
각 권역별 경선 마지막 날인 19일, 20일, 26일, 27일에는 후보자 합동 연설회를 진행한 뒤, 해당 권역의 투표 결과도 함께 공개한다.
민주당 대선 최종 후보는 수도권·강원·제주 권역 개표가 마무리되는 27일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