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파크골프협회, 대한파크골프협회에 산불피해 성금 전달

산불 피해 성금을 전달하는 서승우 충북협회장과 받는 홍석주 대한파크골프협회장(왼쪽). ⓒ 대한파크골프협회

대한파크골프 홍석주 회장 외 임원진 20여명과 충북파크골프협회 서승우 회장을 비롯해 11개 시·군 협회장 등이 한자리에 모였다.

15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에 위치한 충북파크골프협회에서 열린 영남 지역 산불 피해 성금 전달식에서 충북파크골프협회 1만여 회원들의 자발적인 모금 활동으로 마련된 성금 2110만원을 충북파크골프협회(회장 서승우) 회원 일동 명의로 대한파크골프협회(회장 홍석주)에 전달했다.

서승우 회장은 “회원들의 작은 정성이 삶의 터전을 잃은 산불 피해 주민에게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홍석주 회장은 “충북파크골프협회의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한 성금 모금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산불 피해 주민에게 조그만 위안이라도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립파크골프장 부지 견학. ⓒ 대한파크골프협회

성금 전달식을 마친 후 협회 관계자들은 청주시 내수읍에 조성 중인 충북도립파크골프장 부지를 둘러보았다. 충북개발공사 대표의 브리핑을 받은 홍석주 회장은 “대한민국의 중심부에 위치하여 전국 규모의 대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많은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파크골프장이 될 것 같다”며 김영환 충북지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전달받은 성금은 전국 시·도 파크골프협회에서 모은 성금과 함께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할 예정이다. 전국 각 대학교 파크골프학과 학생들도 앞다투어 이에 동참하며 산불 피해에 대한 빠른 복구를 기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