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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낮 최고기온 29도...자외선이 부르는 기미와 주근깨, 차이는?


입력 2025.04.18 00:00 수정 2025.04.18 00:00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뉴시스

금요일인 오늘(18일)은 하늘이 맑고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진다. 낮 최고기온은 최고 29도에 육박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을 포함해 당분간 기온이 평년(최저 4~11도, 최고 17~22도)보다 2~6도가량 높다.


아침 최저기온은 10~16도, 낮 최고기온은 17~29도를 오르내리겠다.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진다.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남부지방은 오후부터 대체로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다.


새벽까지 경남권해안, 경남동부내륙, 제주서·남부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주요 지역 최저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1도 ▲수원 12도 ▲춘천 13도 ▲강릉 15도 ▲청주 15도 ▲대전 15도 ▲전주 16도 ▲광주 15도 ▲대구 15도 ▲부산 15도 ▲제주 18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16도 ▲수원 21도 ▲춘천 23도 ▲강릉 25도 ▲청주 26도 ▲대전 26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9도 ▲부산 20도 ▲제주 24도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m 안팎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관측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오후부터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PM2.5) 농도가 높다. 상층으로 이동하는 황사가 낮 동안 일부 남동부 지역에서 지상 미세먼지(PM10) 농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따뜻한 봄철 햇볕에 기분이 좋아지는 날이지만, 엄밀히 말해 자외선은 피부의 적이다. 자외선은 과도한 경우 피부를 검게 그을릴 수도 있고 다양한 색소질환을 유발하기도 하거나 원래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


자외선이 유발하는 대표적인 색소질환은 주근깨와 기미가 있는데, 두 질환은 겉보기에 비슷하지만 구별이 필요한 질환이다.


주근깨는 경계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안면 외에도 상체 피부에서도 발견된다. 백인에게서 많이 발견되는데, 유전적인 영향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외선 노출이 많아질수록 주근깨의 색이 진해지는 특징이 있어 일조량이 적으면 눈에 잘 띄지 않는 경우도 발생한다.


기미는 주근깨에 비해 상대적으로 모양이 흐릿하지만, 주로 좌우 대칭적으로 뺨과 이마, 눈 밑에 멜라닌 색소가 침착되는 양상을 보인다. 모양과 크기가 불규칙하다는 특징이 있다. 자외선 말고도 임신, 경구피임약의 복용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자외선 노출과 관련된 기미는 치료가 쉽지 않다. 특히 색소침착이 깊을수록 예후가 좋지 않다. 반면 주근깨는 치료효과가 눈에 띄게 빠르고 간단한 편에 속해 효과적인 시술이 가능하다. 다만 재발이 가능한 질환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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