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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윤어게인 신당' 해프닝에 "尹은 과거로 놔드리자"


입력 2025.04.18 14:14 수정 2025.04.18 14:44        고수정 오수진 기자 (ko0726@dailian.co.kr)

캠프 인선 기자회견서 "우리는 미래로 가자"

"계엄의 바다를 정면으로 넘어야 승리의 길"

21대 대선 출마에 나선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조경태·최재형 공동선대위원장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고수정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변호인단 일부가 '尹 신당' 창당을 예고했다가 보류한 걸 두고 "윤 전 대통령은 과거로 놔드리자. 그리고 우리는 미래로 가자"고 밝혔다.


한동훈 후보는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 후보의 '국민먼저캠프' 사무실에서 조경태·최재형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인선 발표 기자회견 후 관련 질문이 나오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전날 '尹 신당' 창당을 예고하고 이날 기자회견을 강행하려 했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의 만류로 진행을 보류했다.


한 후보는 최근 국민의힘 지지층 대상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높지 않은 추세라는 질문엔 "최근 여론조사까지 전체적으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내가 독보적인 상승세"라며 "사실상 계엄을 옹호한 사람들에게 국민이 승리를 안겨주진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계엄의 바다를 정면으로 넘어야 승리의 길이 있다"며 "그걸 할 수 있는 후보가, 할 수 있는 팀이 우리"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감사원의 문재인 정부 통계조작 감사결과 발표를 '대선개입'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선 "민주당이 이야기할 것은 과연 왜 그렇게 많은 통계조작을 했는지에 대한 반성과 이유"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이 그게 사실이 아니라는 얘기는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통계는 정부의 실적과 정책을 판단하는 기준인데, 그걸 주가 조작하듯이 조작했다면 그건 큰 문제다. 반성해야 하지 구질구질한 소리 늘어놓을 때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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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써랜 2025.04.18  06:51
    은혜를 배신으로? 한모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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