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홈런쳤던 이정후, 컵스전 5타수 무안타 ‘타율 0.301’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5.05.08 06:49  수정 2025.05.08 06:49

이정후. ⓒ AP=뉴시스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에서 뛰고 있는 이정후(26)가 시카고 컵스전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샌프란시스코는 8일(한국시간)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서 3-1 승리했다.


팀은 승리했으나 안타를 추가하지 못한 이정후는 웃지 못했다. 전날 시즌 4호 홈런을 터뜨렸던 이정후는 이날도 변함없이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종전 0.312에서 0.301로 훅 떨어졌다.


1회 첫 타석에서 무사 1, 2루의 기회를 맞이한 이정후는 포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고 3회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내야 뜬공으로 아웃됐다.


5회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7회 무사 1루 상황에 2루 땅볼에 그친 데 이어 9회 마지막 타석에서 2사 3루의 득점 찬스를 잡았지만 3루수에게 땅볼이 붙잡히며 무안타로 경기를 마감했다.


한편, 이날 3-1 승리를 거둔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전적 24승 14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3위를 달리고 있다. 다만 지구 1위 LA 다저스는 1경기, 샌디에이고와는 0.5경기 차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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