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후계자 시절 스승' 현철해 3주기 추모…묘소에 직접 헌화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입력 2025.05.19 08:01  수정 2025.05.19 08:02

지난해 이어 연속 3년 묘소 찾아

후계자 교육 담당에 각별한 관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후계자 시절 자신의 스승인 고 현철해 사망 2주기를 맞아 지난 19일 직접 묘소를 참배하고 추모했다. 20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날 오후 신미리애국열사능을 찾아 현철해 묘소에 꽃송이를 진정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후계자 시절 스승인 현철해 3주기를 맞아 묘소를 찾아 참배하고 추모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신미리애국열사릉을 찾아 현철해의 묘비 앞에 무릎을 꿇고 장미꽃 한 송이를 헌화하고 묵상했다.


현철해는 노동당에서 정치국 위원, 중앙위 위원, 중앙군사위 위원 등을 맡은 북한 군부 핵심 인물이다.


인민군 원수 출신으로 '혁명 무력강화' 공적으로 김일성·김정일 훈장을 받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언제나 위대한 장군님의 곁에 늘 함께 있던 현철해 동지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그는 장군님의 그림자였다"며 "그는 원칙성이 강하고 정치실력과 조직적 수완이 뛰어난 군사정치 일군의 전형으로, 항상 소탈하고 가식을 모르며 견실하고 결곡한 참된 인간의 초상으로 모두의 기억 속에 남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어 "그는 영생할 것이며 언제나 장군님 시대를 떠올리며 우리의 성스러운 투쟁을 위대한 승리에로 고무해 줄 것"이라고 추념했다.


현철해는 김정일이 군부 장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김정일 체제에서 김정은 후계자 교육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김 위원장은 2022년 현철해 사망 당시 국가장의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국장을 치렀다. 지난해 1·2주기에 이어 3년 연속으로 직접 묘소를 찾아 참배하는 등 각별한 관계임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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