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차 11.5%p…무선 100% 전화면접 RDD 방식
대선 가장 큰 변수 '김문수-이준석 단일화' 34.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율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율을 오차범위 밖(11.5%p)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27일 결과가 나왔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11.3%로 두 자릿수 지지율을 보였다.
리서치앤리서치(R&R)가 동아일보 의뢰로 지난 24~25일 100% 무선 전화면접 RDD 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내일이 투표일이라면 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재명 후보 45.9%, 김문수 후보 34.4%, 이준석 후보 11.3%로 집계됐다.
대선에 영향을 줄 가장 큰 변수로는 34.1%가 김 후보와 이준석 후보 간 단일화를 꼽았다. 이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관련 의혹 수사(18.9%), 후보자들의 정책과 공약(14.8%), TV토론 (11.7%) 등이 뒤를 이었다.
김 후보와 이준석 후보가 단일화하더라도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오차범위 밖에서 여전히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후보는 김 후보와 양자 대결할 경우 50.0%로 김 후보(41.6%)를 8.4%p 앞섰다. 이준석 후보와 대결할 경우 이재명 후보 49.3%, 이준석 후보 34.9%로 14.4%p 차였다.
단일화 시 적합한 후보로는 김 후보 45.4% 이준석 후보 25.9%였다. 중도층은 김 후보 37.0%, 이준석 후보 29.7%였다.
이번 여론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이다. 응답률은 10.8%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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