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우 “이재명 자랑하는 성남시의료원, 실제론 ‘빈 깡통’…의사도 환자도 외면”

김훈찬 기자 (81mjjang@dailian.co.kr)

입력 2025.05.28 17:50  수정 2025.05.28 17:50

[나라가TV] 599병상 중 실제 운영은 30% 수준…누적 적자 1500억, 공무원도 가지 않는 병원

ⓒ데일리안

이준우 국민의힘 대변인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과로 내세우는 성남시의료원을 향해 ‘빈 깡통’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재명 후보의 치적으로 포장된 공공 의료 시스템이 실제로는 막대한 적자를 내고 있으며, 실질적 기능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 대변인은 데일리안TV의 정치 시사 프로그램 ‘나라가TV’에 출연해 “성남시의료원은 겉보기에는 509개의 병상이 갖춰져 있지만, 보건복지부에서 허가받은 병상은 절반 수준인 299개”라며 “실제 운영되고 있는 병상도 고작 200석 정도로, 전체의 30%밖에 가동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알렸다.


그는 “병원 운영이 제대로 되지 않으니 의료진들이 하나둘 떠나고 결국 환자도 찾지 않는다. 악순환이 계속되며 병원은 매년 400억에서 500억원 가까운 적자를 내고 있다”며 “지금까지 누적된 적자만 해도 1500억원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남시의료원은 심지어 성남시 공무원들조차 찾지 않는 곳이 되어버렸다. 그야말로 형식만 갖춘 ‘공공의료’의 실패 사례”라면서 “이런 상황을 치적으로 내세우는 이재명 후보의 인식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공공이라는 단어는 듣기에 좋지만, 실질적 가치 창출이 없고 손실만 지속되는 구조라면 이는 국민의 부담으로 남게 된다”며 “이재명 후보가 주장하는 ‘공공의 성과’는 현장에서는 전혀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한 이 대변인은 “거북섬 웨이브파크, 반달섬 개발 실패와 더불어 성남시의료원의 현실은 이재명 후보의 행정 리더십에 큰 의문을 던지는 사례들”이라며 “이런 인물이 대통령 후보로 나선다는 것 자체가 많은 국민들에게 불안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방송을 진행한 신주호 국민의힘 전 상근부대변인도 이같은 지적에 동의하며 “(경기도지사로서의 성과 등만 보더라도) 이재명 후보와는 확연히 대비되는 후보들이 있다는 점에서 국민이 제대로 판단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MZ 정치인 신주호 국민의힘 전 상근부대변인이 진행하는 신개념 정치 토크쇼 ‘나라가TV’는 데일리안 유튜브 채널 ‘데일리안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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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즉시 폐쇄하고 매각처분하라. 재명이 자신이 기피한 곳 아닌가? 손해액은 재명에게 무한 보전 청규하라!
    2025.05.29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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