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 미국에 0-3 완패…VNL 1주차 전패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5.06.09 08:22  수정 2025.06.09 08:23

18개 출전국 가운데 최하위

여자배구 대표팀.(자료사진) ⓒ 뉴시스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잔류를 노리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미국에 완패를 당했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9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2025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1주차 예선 2조 4차전에서 미국에 세트 스코어 0-3(13-25 26-28 17-25)으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1주차 4경기를 4패로 마감했다.


1세트를 13-25로 다소 허무하게 내준 한국은 2세트에 예상을 깨고 듀스 접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26-28로 져 아쉬움을 남겼다.


3세트에서도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한국은 17-25로 내주고 경기를 마감했다.


한국은 미국 상대로 아무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주장 강소휘(한국도로공사)가 8점, 이선우(정관장)가 7점에 그쳤다.


VNL 무대서 강등되지 않기 위해 최소 2승 이상을 목표로 잡았던 한국은 전날 그나마 해볼 만한 상대였던 체코와 경기서 풀세트 접전 끝에 패하며 1주차에 단 1승도 챙기지 못했다.


그나마 풀세트 승부를 펼치며 승점 1을 획득했지만 18개 출전국 가운데 최하위로 처져 잔류에 빨간불이 켜졌다.


한국은 18일부터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2주차 일정에 돌입한다. 캐나다, 벨기에, 튀르키예, 도미니카공화국을 상대로 다시 한 번 첫 승 사냥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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