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먹거리 물가 지속 상승…물가관리TF로 대책 마련"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입력 2025.06.09 10:44  수정 2025.06.09 10:45

9일 오전 최고위원회의 개최

"추경 신속히 처리해 내수 회복"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아시아포럼21

더불어민주당이 물가관리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물가 상승 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찬대 민주당 대표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먹거리 물가가 끝을 모르고 상승하고 있다"며 "지난 주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반토막 난 데 이어 국민들이 체감하는 물가가 여전히 높은 걸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커피·빵·라면 등 가공식품 가격인상률이 두 달 연속 4%대를 유지하고 있다"며 "외식물가 인상률도 넉 달째 3%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계란은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 판에 1만원 시대다. 이른바 '금란'"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행은 "이재명 정부 취임 첫날 비상경제점검TF가 가동하고 첫 국무회의에서 경제 현안을 보고받았다"며 "국민들께 약속드렸던 대로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가장 먼저 해결하기 위함"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집권여당으로서 정부의 노력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며 "당 차원의 물가관리TF를 구성하고 당정 협의를 통해 국민이 민생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박 대행은 "소비가 줄어들어 골목상권이 침체된 지금 소비를 늘려 경기를 회복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신속한 추경 처리에 집중해 필요한 예산을 전장에 빠르게 투입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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