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회복 소비쿠폰 정보, 국민비서에서 한 눈에

카카오톡·네이버 등 17개 앱과 누리집 이용

행안부, 신규 가입 이벤트 14일부터 진행

민생회복 소비쿠폰 알림 서비스 가입 절차 인포그래픽. ⓒ데일리안 배군득 기자

행정안전부는 14일부터 국민비서를 통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금액, 신청방법, 사용기한 등 주요 정보를 사전에 안내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번 서비스는 실제 소비쿠폰 신청·지급에 앞서 국민이 자주 사용하는 카카오톡, 네이버, 토스 등 17개 모바일 앱과 국민비서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국민비서에 가입한 뒤 ‘민생회복 소비쿠폰 안내’ 서비스를 선택하면 19일부터 소비쿠폰 사용 종료 시까지 시기별·대상별 맞춤형 정보가 제공된다.

국민비서 알림에는 지급금액, 신청 기간과 방법, 사용기한, 이의신청에 따른 변경금액 및 대상자 정보 등이 포함된다. 다만 국민비서로 안내를 받았다고 해서 소비쿠폰이 자동 신청되는 것은 아니다.

안내된 카드사 누리집이나 앱, 연계 은행 영업점, 읍면동 주민센터 등에서 별도로 신청해야 한다. 국민비서 알림에는 누리집 바로가기(URL)나 QR코드가 포함되지 않는다.

즉 이를 사칭한 스미싱 피해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 스마트폰이나 앱의 알림 설정이 꺼져 있으면 안내를 받지 어렵다. 이용 중인 앱에 직접 접속해 알림 내역을 확인해야 한다.

한편 행안부는 국민비서 알림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14일부터 31일까지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거쳐 500명에게 음료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국민비서를 통해 모든 국민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보를 놓치지 않고 안내받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국민비서로 누구나 맞춤형 행정정보를 미리 받아 실생활에서 유용함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