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에서 발생한 사제 총기 살인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초동 대처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오자 경찰청이 자체 감찰에 착수한다.
경찰청 감찰담당관실은 이번 사건과 관련한 진상조사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감찰담당관실 측은 "현장 초동 조치에 미흡한 점이 있었는지 면밀하게 확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확보한 신고 녹취록에 따르면, 첫 112 신고는 지난 20일 오후 9시31분에 접수됐고 피해자 아내와 아래층 주민의 계속된 신고 전화에도 70분이 넘은 오후 10시 43분이 되어서야 경찰특공대가 집안에 들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총상을 입고 쓰러진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