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주진우 "조국, 감옥서 성찰하며 생각한 게 겨우 청년 극우몰이"

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입력 2025.08.31 14:53  수정 2025.08.31 15:02

"조국스럽다" 비판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의 '청년 일부의 극우화' 주장에 대해 "감옥에서 성찰했다더니 겨우 생각한 것이 청년 극우몰이냐"라고 직격했다.


주진우 의원은 31일 페이스북에 '서울 거주 경제적 상층일수록 극우 청년일 확률 높다'란 제목의 기사를 공유한 SNS를 올린 조국 원장을 겨냥, "입시 비리로 청년 인생 망쳐놓고 청년 탓하는 것이 조국스럽다"고 꼬집었다.


지난 15일 이재명 대통령의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결단으로 복역 8개월 만(대법원 징역 2년 확정 판결)에 출소한 조 원장은 최근 '2030 청년 극우론'을 지속해서 주장하고 있다.


그는 전날 페이스북엔 별다른 설명 없이 '서울 거주 경제적 상층일수록 극우 청년일 확률 높다'는 제목의 기사를 올렸고, 지난 22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는 2030 세대에서 자신의 사면·복권에 반대 여론이 높은 데 대해 "2030 남성이 70대와 비슷한 성향, 이른바 극우 성향을 보인다"고 주장해 논란을 샀다.


이와 관련, 주 의원은 "정치에 몰두하느라 청년 학생들을 제대로 가르친 적도 없고, 입시 비리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한 적도 없다"라며 "정치적 이익을 위해 지역과 재산, 세대와 성별을 가르는 악의적 수법을 쓰고 있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줄을 서서 정치적 성은을 입었을지 몰라도 국민의 용서를 받은 적은 없다"며 "조국은 감히 청년을 평가할 자격이 없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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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로운여행자
    세상 살다 보면 별의 별 한심한 인간이 많다는 걸 느낀다. 문제는 저런 심성을 가진 자가 어떻게 사회 지도자 레벨에 오를 수 있었는지 의문이다.
    2025.08.31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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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
    지가 키우는 개만큰의 인성도 못 가진 저열한
    
    2025.08.3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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