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야"...주택서 발생한 화재로 40대母 사망·아들 의식없어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5.09.21 14:49  수정 2025.09.21 14:49

경기 남양주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40대 여성이 사망했다.


21일 새벽 0시45분쯤 남양주에 있는 3층짜리 다세대주택 1층에서 불이 1층에 있던 엄마 A씨와 8살 아들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A씨는 심장 박동을 회복해 의식 없는 상태로 치료를 받아왔으나 이날 오전 끝내 사망하고 말았다. 아들은 아직 의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당시 건물 주민 10명은 스스로 대피했고, 소방대원에 의해 2명이 구조됐다. 소방대원 1명은 등 부분에 2도 화상을 입었으나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40여분 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다용도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내일이나 모레쯤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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