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흐리고 '강한 비'...환절기 더 주의해야 할 식중독 [오늘 날씨]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입력 2025.09.28 00:00  수정 2025.09.28 00:00

ⓒ연합뉴스


일요일인 오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수도권과 충남 북부에는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오전부터 낮 사이 수도권과 충남 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집중되겠다"라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10~60mm, 강원 내륙·산지 10~40mm, 충남 북부 10~60mm, 충청 남부와 대전·세종·충북 10~40mm, 전라권 10~40mm, 경상권 5~30mm, 제주도 5~40mm이다.


비는 늦은 오후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지만, 전남 남부와 경남 서부는 늦은 오후까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2도, 낮 최고기온은 21~26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21도, 수원 20도, 춘천 18도, 강릉 19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0도, 광주 21도, 대구 19도, 부산 21도, 제주 24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2도, 수원 21도, 춘천 21도, 강릉 23도, 청주 22도, 대전 22도, 전주 23도, 광주 24도, 대구 23도, 부산 25도, 제주 29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으로 전망된다.


한편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돼 식중독 위험이 커지며 특히 살모넬라균이 가을철 식중독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인체에 살모넬라균만 들어간다면 해롭지 않지만, 살모넬라균과 식품을 함께 섭취할 경우 식중독이나 위장염을 일으킬 수 있다.


살모넬라균 식중독의 대표적인 증상은 복통, 비 묻은 변, 오한, 발열, 근육통 등이다. 특히 심한 설사를 할 때에는 탈수 상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악화한다면 즉시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계란, 생육은 5도 이하 저온에서 보관하고 조리에 사용된 기구 등은 세척·소독해 2차 오염을 방지해야 한다.


덜 익었거나 바로 먹지 않을 음식은 냉장·냉동 보관하고, 먹기 직전에 데워야 한다. 특히 날음식과 조리된 음식을 같은 칼과 도마로 사용하면 세균이 옮겨갈 수 있으므로 구분하여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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