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 18일 논평에 반응
"남북 긴장 완화에 일관된 노력"
강유정 대변인이 지난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대통령실이 북한이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담은 팩트시트와 한미안보협의회(SCM) 공동성명 등에 대해 '대결적 기도가 다시 한번 공식화·정책화됐다'는 반응을 내놓은 것과 관련 "북측에 적대나 대결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8일 공지를 통해 "정부는 조선중앙통신의 논평과는 달리 북측에 적대나 대결의사가 없다"며 "남북 간 긴장 완화와 신뢰 회복을 위해 일관되게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또한 한미 간 안보 협력은 안보를 튼튼히 하고 국익을 수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한미동맹이 한반도와 역내 평화 안정에 기여할 수 있게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변함없이 적대적이려는 미한동맹의 대결선언'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국가의 주권과 안전이익, 지역의 평화수호를 위한 보다 당위적이며 현실대응적인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한미가) 우리의 합법적인 안전상 우려를 노골적으로 무시하고 지역 정세 긴장을 더욱 격화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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