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보건통계 생산·정책 수립 기여
인하대병원 전경 ⓒ인하대병원
인하대병원은 퇴원손상심층조사 사업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퇴원손상심층조사 사업은 환자가 퇴원할 때 발생하는 손상 사례를 심층적으로 분석해 손상의 발생 원인, 유형, 위험 요인 등을 파악하고 예방 및 대책을 마련하는 조사 사업이다.
인하대병원은 2022년부터 현재까지 해당 사업에 참여해 매년 약 3000건의 기본조사와 약 200건의 손상조사 등 퇴원환자의 손상 발생 규모와 유형에 대한 데이터를 제공했다.
질병관리청의 교육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신속하고 정확한 데이터 제공을 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손상 예방 수칙 개발 및 국가 보건의료 정책 수립을 위한 중요한 기초자료를 공급했다. 급성심장정지환자·중증외상환자 의무기록 조사와 인천지역 암등록 자료 제공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의료정보팀 황현숙 과장은 지역사회기반 중증외상조사 사업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질병관리청장 명의의 개인 표창을 수상했다. 황 과장은 중증 외상환자 관련 자료의 정확성을 높이고, 조사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등 사업의 신뢰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택 인하대학교 의료원장(인하대병원장)은 “두 표창은 우리 병원의 정책적인 노력과 실무자의 책임감 모두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가 차원의 환자 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해 보건통계 생산과 정책 수립 분야에 핵심적인 데이터 공급자의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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