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북중미월드컵 포트2 확정…최상·최악의 조는?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5.11.26 09:12  수정 2025.11.26 13:38

사상 첫 포트2 배정 확정, 12월 6일 운명의 조추첨

캐나다·파나마·퀴라소, 포트별 수월한 상대

아르헨티나·노르웨이·이탈리아와 묶이면 최악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 ⓒ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2026 북중미월드컵 조 추첨을 위한 포트가 확정되면서 내년 본선에서 홍명보호가 조별리그서 만날 상대들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6일(한국시각) 북중미월드컵 본선 조추첨 절차와 포트 배정을 발표하면서 한국을 포트2에 넣었다.


FIFA는 11월 랭킹 기준으로 본선 진출을 확정한 42개 팀을 4개 포트로 나눠 조를 편성했는데 22위를 기록한 한국은 사상 처음으로 포트2에 배정됐다. 포트2에는 한국을 비롯해 크로아티아, 모로코, 콜롬비아, 우루과이, 스위스, 일본, 세네갈, 이란, 에콰도르, 오스트리아, 호주가 자리했다.


한국은 포트2에 속한 팀들과 조별리그서 경쟁하지 않는다. 이에 일본, 이란, 호주 등 아시아국가는 물론 크로아티아, 모로코, 콜롬비아, 우루과이, 스위스 등 까다로운 상대들과의 만남을 피할 수 있게 됐다.


미국, 멕시코, 캐나다 등 개최 3개국이 포함된 포트1에는 스페인, 아르헨티나, 프랑스, 잉글랜드, 브라질, 포르투갈,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 등 우승 후보들이 이름을 올렸다.


최상의 조를 편성 받기 위해서는 강팀들로 가득한 포트1에서 가장 수월한 팀으로 꼽히는 공동 개최국 캐나다를 만나는 것이 관건이다.


캐나다는 개최국이긴 하나 한국보다 피파랭킹이 5계단 낮고, 이번이 세 번째 월드컵 출전일 정도로 경험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그나마 포트1에서는 가장 수월한 상대라는 평가다. 지난 9월 A매치 원정서 2-0으로 격파한 미국도 유럽과 남미의 강호들에 비해서는 낫다.


반면 스페인, 아르헨티나, 프랑스, 브라질과 한 조에 묶이면 최악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26일(한국시각) 발표한 북중미월드컵 포트 배정표. ⓒ FIFA

포트3에는 노르웨이, 파나마, 이집트, 알제리, 스코틀랜드, 파라과이, 튀니지, 코트디부아르, 우즈베키스탄,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들어갔다.


세계적인 공격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과 모하메드 살라(이집트)를 보유하고 있는 노르웨이와 이집트가 까다롭다는 평가다. 반면 파나마, 스코틀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 등과 묶이면 최상이다.


스코틀랜드는 유럽의 복병으로 평가받지만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이후 28년 만에 본선 무대를 밟았고, 한일월드컵을 앞두고 평가전에서 한국이 4-1 대승을 거뒀던 좋은 기억도 있어 해볼 만한 상대로 평가 받는다.


포트4에는 요르단, 카보베르데, 가나, 퀴라소, 아이티, 뉴질랜드가 우선 배정됐다. 여기에 유럽 지역 PO를 통과하는 4개 팀과 대륙간 PO에서 승리한 2팀이 추가된다.


퀴라소, 아이티, 뉴질랜드와 한 조에 묶인다면 최상이다. 반면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행을 노리는 이탈리아 또는 덴마크(포트 4 가능성)와 같은 조에 묶일 경우 ‘가시밭길’을 피할 수 없다.


한펀 사상 첫 48개국 체제로 진행되는 이번 월드컵은 팀당 3경기를 치러 조 1·2위는 32강으로 직행하며, 조 3위 12개 팀 가운데 상위 8개 팀도 와일드카드로 32강에 오른다.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 추첨은 오는 12월 6일 미국 워싱턴 DC 케네디센터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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