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닥터 참여자, 티머니GO에 회원 정보 최초 연동하면 1000마일리지 제공
저공해 조치하지 않은 배출가스 5등급 차량, 평일 오전 6시∼오후 9시 운행 불가
마약류 불법 유통·접촉 및 사용 피해 대응 위한 SNS 기반 청소년 익명 상담·신고 채널
손목닥터9988 슈퍼앱 홍보 포스터.ⓒ서울시 제공
1. 손목닥터9988 슈퍼앱 본격 가동
서울시는 1일부터 '손목닥터9988 슈퍼앱'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슈퍼앱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걷기 습관을 자연스럽게 정착시킬 수 있도록 민간과 협력해 맞춤형 혜택을 늘린 것이 특징이다.
먼저 12월 한 달간 손목닥터 참여자가 티머니GO에 회원 정보를 최초로 연동하면 1000마일리지(1마일리지=1원)를 제공한다. 오는 17일부터는 하루 8000걸음을 걸으면 티머니GO 앱에서 추첨권을 지급하는데, 당첨되면 마일리지나 택시 등 대중교통 결제 시 활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 등을 받을 수 있다.
손목닥터 참여자가 월 20일 이상 걷기 목표를 달성하면 보험 가입 시 보험료 5∼10%를 12∼60개월간 할인해주는 혜택도 추가된다. 이밖에도 지속적인 걷기 실천 장려를 위해 포인트 제도를 전면 개편하고, 건강행동 연계 보상도 확대했다. 포인트 항목과 상세 내용은 손목닥터 앱의 공지사항이나 전용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 '제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서울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잦은 겨울을 맞아 '제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우선 저공해 조치를 하지 않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평일 오전 6시∼오후 9시 서울에서 운행할 수 없다. 차량 운행이 적발되면 하루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5등급 차량이 시영주차장을 이용하면 주차 요금이 50% 할증 부과된다. 운행차의 매연저감장치(DPF) 훼손·탈거, 공회전(이륜차 포함)에 대한 자치구 합동 단속도 실시한다.
에너지 사용 단계에서의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일반보일러에 비해 열효율은 높고 질소산화물 배출은 적은 가정용 친환경보일러를 8만대 보급한다. 사업장의 미세먼지 배출 저감에도 힘쓴다. 시민들의 미세먼지 노출을 줄이기 위해 집중 관리 도로를 기존 72개 구간(259.1㎞)에서 77개 구간(264.1㎞)으로 확대한다. 지하철 역사와 어린이·노인 요양시설 등 866곳의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실내 공기질 점검도 강화한다.
3. '서마톡'으로 청소년 마약 고민 해결한다
서울시는 최근 청소년 사이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는 마약류 불법 유통·접촉 및 사용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최초 SNS 기반 청소년 익명 상담·신고 채널 '서울시 온라인 청소년 마약 걱정 함께 TALK(서마톡)'을 개설하고,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서마톡은 카카오톡 오픈채팅 기반으로, 별도의 가입이나 본인 확인 없이 링크 접속만으로 즉시 대화방에 입장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익명 대화형 상담·신고 채널로 익명성과 비대면 특성을 전면 보장한다. 마약과 관련해 말하기를 망설이는 청소년도 안전하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디지털 동선을 마련한 것이 핵심이다.
또 청소년이 서마톡을 통해 치료·상담 등을 원하는 경우 관련 기관 및 부서를 연결하고 단순 수사 지원을 넘어 회복 중심 접근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시교육청과 협력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마약류 불법 권유·유인·강요 행위를 조기에 차단하고 위험 상황에서의 신속한 도움 요청을 가능하게 해 실질적 피해 예방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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