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강유정 대통령실서 브리핑
"가장 준비가 잘 된 부처는 두 곳"
"건설교육기술원, 내공·저력 칭찬"
"'콩 GPT' 식량국장, 국민 우려 불식"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교육부·국가교육위원회·법제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진행 중인 전 부처 업무보고에서 건설교육기술원과 농림축산식품부를 '가장 준비가 잘 된 부처'로 꼽았다.
강유정 대변인은 15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업무 보고와 관련해 어떤 곳이 가장 준비가 잘되었는지 묻는 참모들의 질문에 건설교육기술원과 농식품부를 꼽았다"고 전했다.
먼저 건설교육기술원에 대해 "건설기술인과 건설 기능 인력의 교육을 담당하는 건설교육기술원은 연간 240억원에 달하는 운영비를 교육비로 자체 조달해 내공과 저력을 칭찬받았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두 번째 부처로 업무보고 질의에 막힘없이 대답해 이른바 '콩 GPT'라는 별명을 얻은 농식품부 식량국장을 꼽았다.
강 대변인은 "국민 먹거리로 관심이 큰 대두와 옥수수의 유전자 변형 여부, 수입 농산물 비중 등 관련 질의에 식량국장은 명쾌한 답변으로 먹을거리에 대한 국민의 막연한 우려를 불식시켰다"며 "인공지능(AI)처럼 정확한 수치를 바로 답하는 전문성으로 국민 신뢰를 높이고 자신이 맡은 공무에 대해 높은 책임 의식을 보여줬다는 평가"라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이재명 정부는 업무 보고의 전 과정을 사상 최초로 생중계함으로써 국민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국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자 한다"며 "일 잘하는 준비된 실무 공무원을 국민에게 알리고 국민주권 정부의 국정 철학을 국민의 눈높이에서 전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은 앞으로 남은 업무보고에서도 국정 철학을 실용적으로 실천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전문성을 갖춰서 일 잘하는 정부의 신뢰를 높인 모범 사례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업무보고 톺아보기' 형식으로 국민에게 보고드리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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