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일 인하대병원 교수,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김효경 기자 (hyogg33@dailian.co.kr)

입력 2025.12.16 14:36  수정 2025.12.16 14:36

“AI 기반 근감소증 진단 기술…환자 맞춤형 관리 향상”

유준일 인하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인하대병원

인하대병원은 유준일 정형외과 교수가 최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유 교수는 보건복지부 주관 ‘실사용 데이터(RWD) 기반의 임상연구 지원’ 과제의 책임자로서 국내 최초로 노인 고관절 골절에 관한 실사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인공지능(AI) 기반 근감소증 진단 및 예측 기술 개발로 보건의료 기술 혁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연구는 실제 임상 환경에서의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정확히 분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근골격계 질환 분야의 혁신적인 진전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유 교수는 RWD와 AI 기술을 융합해 근골격계 질환의 예측 모델을 개발했으며, 이는 정밀 진단과 맞춤형 치료를 위한 중요한 도약을 의미한다.


유 교수는 과거 국가 주도의 ‘노인 노쇠 코호트 사업 추적 조사’와 ‘재활치료중심 한국형 재골절 예방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에 참여하며, 근골격계 질환 예방과 관리 시스템의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했다.


유 교수는 “RWD와 AI 기술을 결합한 연구는 단순한 진료의 혁신을 넘어, 환자 맞춤형 치료와 예방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고 있다”며 “앞으로도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근골격계 질환의 진단과 예측을 한층 더 정교하게 발전시켜, 국민 건강 향상에 기여하는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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