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읍 진정성 보였다 "국민의힘 배출 대통령이 계엄…국민께 진심 송구"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5.12.30 12:22  수정 2025.12.30 12:27

2025년 이틀 남기고 다시 한 번 대국민사과

"2025년이 이틀 남았다…계엄으로 국민께

혼란 드린 점, 참담한 심정으로 깊이 새겨"

"반명전선과 보수대통합 반드시 이뤄내야"

김도읍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뉴시스

김도읍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2025년을 이틀 남기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와 관련해 다시 한 번 국민들께 진정성 있게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계엄 선포와 관련 "국민의힘이 배출한 대통령 재임 중 이러한 사태가 발생했다는 사실 그 자체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진정 송구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도읍 정책위의장은 3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은 비상계엄 선포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혼란을 드린 점을 참담한 심정으로 깊이 새기고 있다"며 이같이 사과했다.


김 의장은 "2025년이 이제 이틀 남았다"며 "많은 일이 있었지만 지난 12월 초 법원이 추경호 전 원내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사실을 한 번 더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는 국민의힘 국회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구성원 그 누구도 계엄 논의에 관여하거나 동의한 사실이 없다는 뜻"이라며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사실 또한 없다는 점을 법원이 분명히 확인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국민의힘 구성원 그 누구도 계엄을 사전에 알지 못했고 동의한 사실이 없다는 점과는 별개로, 국민의힘이 배출한 대통령 재임 중 이러한 사태가 발생했다는 사실 그 자체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진정 송구하다는 말씀드린다"고 토로했다.


김 의장은 "이제 초심으로 돌아가 철저히 성찰하고 쇄신하겠다"며 "아울러 반헌법적·반민주적인 이재명 정권에 맞서 자유민주 대한민국을 온전히 지키기 위해, 국민의힘은 반(反)이재명 전선 구축과 보수 대통합도 반드시 이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올해 교수들이 선정한 사자성어 가운데 하나가 '천명미상'(天命靡常)이다. 하늘의 뜻은 일정하지 않다는 행위, 즉 민심의 무서움을 알고 민심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는 뜻"이라며 "권력은 언제나 민심 앞에 겸허해야 하며 민심을 거스르는 정치에는 반드시 대가가 따른다는 엄중한 경고다. 민주당은 지금이라 정치 공작과 반헌법적 행태를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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