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배 서울시의원, 협박·직권남용 혐의로 이혜훈 고발
'내가 널 죽였으면 좋겠다' 등 폭언 담긴 녹취 공개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지난해 12월29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앞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재명 정부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의원이 '보좌진 폭언·갑질' 논란 등으로 경찰에 고발당했다.
이종배 서울시의원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서울경찰청에 협박·직권남용 혐의로 이 후보자를 고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시의원은 "이 후보자는 국회의원 재직 당시 인턴 직원에게 상습적으로 끔찍한 폭언과 인격 모독을 가했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즉시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2017년 당시 바른정당 의원이던 이 후보자가 자신의 이름이 언급된 언론 기사를 보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인턴 직원을 질책하는 내용의 통화 녹취가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녹취에는 이 후보자가 인턴에게 '대한민국 말 못 알아듣느냐', '너 아이큐가 한자리냐', '내가 정말 널 죽였으면 좋겠다' 등 폭언하고 고성을 지르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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