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약금 면제 여파로 31만명 떠나…막판 4만6000명 몰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입력 2026.01.13 22:48  수정 2026.01.14 07:47

해지 고객 중 74.2%가 SK텔레콤으로

서울 한 지역 이동통신 3사 대리점. ⓒ뉴시스

KT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따른 위약금 면제 조치로 타 통신사로 이동한 고객이 31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위약금 면제 개시 이후 이날까지 KT에서 다른 통신사로 이동한 고객은 31만2902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 KT 해지 고객 중 74.2%가 SK텔레콤으로 이동했다.


13일 하루 탈(脫)KT 고객 수는 4만6120건으로 KT 이탈 고객 중 62.6%가 SK텔레콤을 택했고, 21.7%가 LG유플러스로 옮겼다. 알뜰폰(MVNO)으로는 15.8%가 이동했다.


12일과 13일 이틀간 막판 이탈 고객 수요가 집중되며 위약금 면제 기간 총 이탈 중 31%가 이 기간에 몰렸다.


이탈 고객이 급증하면서 간헐적인 전산장애가 발생하기도 했다.


한편 위약금 면제 기간 KT로 유입된 고객 수를 제외하면 KT는 23만8062명의 순감을 기록했다. 반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각각 16만6370명, 5만5317명의 순증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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