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 KS 99종 ISO 일치화 작업 완료
주행소음 보정 등 현장 활용도 강화…검토 중 170종도 추가 정비
기후부 전경. ⓒ데일리안DB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2025년도 환경분야 국가표준(KS) 99종에 대해 국제표준(ISO) 일치화와 국내 원천기술 기반 고유표준 제정 작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국가표준은 정확성과 합리성, 국제성을 높이기 위해 국가가 공인한 과학적·기술적 공공 기준을 뜻한다. 국제표준은 국가 간 표준의 상호 호환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기준을 말한다.
환경과학원은 이번에 고시된 국가표준 99종 가운데 ‘포장재의 자원순환성 평가방법’을 국내 원천기술을 표준화한 고유표준으로 제시했다. 소비자 제품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영향요소 평가 절차를 담아 친환경 자원 이용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타이어·노면 소음 측정에 대한 온도의 영향’ 표준도 마련했다. 주행소음 측정 결과와 보정방법을 제시해 도로교통 환경에서 소음 저감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게 환경과학원 설명이다.
이 밖에도 현장 무기질 토양의 유기탄소와 질소 저장량 변동량 분석 지침, 감마선 분광법을 이용한 시험방법(라돈 222), 자갈하상 재료 채취 및 분석 등은 국제표준과의 일치화를 통해 시료 채취와 시험방법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환경과학원은 국제표준 일치화가 국내 환경기술의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환경과학원은 현재 검토 중인 국가표준 170종에 대해서도 수요자 활용도 조사와 국제표준 변경사항을 반영해 국제표준과 일치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제표준화가 완료된 국가표준 목록은 16일부터 국립환경과학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종천 국립환경과학원 기후탄소연구부장은 “이번 국제표준 일치화는 공공과 민간기관의 소통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기술력을 국제 기준에 반영한 것”이라며 “탄소중립과 순환경제, 인공지능 기반의 환경 표준전략 수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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