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억 투입’ 양구군, 역도연습장 준공…최성용 대한역도연맹회장 “역시 양구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6.01.20 16:46  수정 2026.01.20 17:01


19일 양구군 국토정중앙면 용하리에서 개최된 역도연습장 준공식. ⓒ 대한역도연맹 고은화 홍보이사

‘스포츠마케팅 1번지’로 불리는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군수 서흥원)이 역도연습장 준공식을 마치고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


양구군은 19일 국토정중앙면 용하리 일원에서 역도연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서흥원 양구군수, 정창수 군의장 및 군의원, 김왕규 도의원과 최성용 대한역도연맹 회장, 윤종호 양구군체육회장, 김대영 양구군역도연맹회장 등이 참석했다.


서흥원 군수는 “전국 최고 수준의 역도 연습장과 경기장이 완성됐다”며 “많은 체육인들이 양구를 찾아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방문하는 체육인들에게도 최상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도비 19억원과 군비 11억원 등 총 30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 연면적 660㎡ 규모의 역도연습장 1동을 신축했다. 선수들의 훈련 동선을 고려한 연습 공간과 부대시설을 갖춰 경기 전 충분한 운동과 체계적인 훈련이 가능하도록 조성됐다.


용하체육관 주변에 역도연습장을 신축하면서 역도 관련 훈련 시설 집적화를 이뤘고, 선수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훈련할 수 있도록 했다.



역도연습장 실내. ⓒ 대한역도연맹 고은화 홍보이사


대한역도연맹 최성용 회장은 “역시 양구다. 동계, 하계 가리지 않고 국가대표 선수들이 우수한 시설에서 체계적이면서도 효율적으로 훈련할 수 있는 역도연습장이 조성돼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스포츠도시 양구군은 많은 체육인들의 전지훈련지와 대회 개최지로 선택받고 있다. 스포츠 인프라 확충 등 시설에 대한 부분은 말할 것도 없고, 휴일도 반납하고 체육인들을 직접 맞이하는 서흥원 군수님을 비롯한 군 관계자들의 노력이 지금의 스포츠도시 양구를 일궜다. 앞으로도 스포츠도시로서의 입지가 더욱 탄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구군은 체육 인프라 확충을 통해 역도 종목 전지훈련과 전국대회 유치 기반을 강화해 지방소멸위기에 대응하는 스포츠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접경지역의 양구군은 ‘국방개혁 2.0’ 여파로 군부대가 대거 철수한 가운데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위기라는 이중고를 겪으면서도 스포츠마케팅에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코로나19 이후 매년 상승곡선을 그리던 수치는 지난해 최고치를 찍었다. 정주인구 2만의 양구군이 지난해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불러들인 인구는 34만 명에 이른다. 지역 숙박업과 음식업 등 상권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역대 최고 수준인 342억원의 경제효과를 일으켰다.


양구군은 올해 120개 전지 훈련팀과 115개 스포츠대회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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