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주님, 부하직원에게 히스테리 부리는 것…' 기도했다" 천하람 주장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입력 2026.01.20 13:19  수정 2026.01.20 13:19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은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부하직원들에 대한 '갑질 본성'을 인식했다는 내용이 '비망록'에 적혀있다고 주장했다.


ⓒ뉴시스

천 의원은 20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2014년 10월 14일자 비망록에 되게 슬펐던 대목이 있다"며 "이 후보자가 '오 하나님, 제가 화 잘 내고 부하직원들에게 야단치고 히스테리 부리는 것을 고치라는 말씀이다', '오 하나님, 제가 온유함을 얻기 위해 많은 세월 기도했지만 제 힘으로 할 수 없었습니다. 긍휼히 여겨주소서. 주님께 온전히 맡깁니다. 고쳐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한 대목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후보자 본인이 화를 잘 내고 부하직원들에게 야단치고 히스테리 부리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이라며 "본인 힘으로 고칠 수 없다는 결론을 내고 주님께 의존하는 대목이다"라고 했다.


천 의원은 또 이 후보자가 2017년 바른정당 시절 의원실 보좌관 인턴에게 "너 아이큐 한자리야?", " 내가 정말 널 죽였으면 좋겠다. 입이라고 그렇게 터졌다고 네 마음대로 지껄이고 떠들어?"라고 폭언했던 녹취록을 언급하며 "본인도 이걸 인식하고 '내가 고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릴 정도면 그 전후에 지금까지 보도되지 않거나, 녹음되지 않은 갑질이 얼마나 많았겠냐"고 꼬집었다.


앞서 이 후보자는 전 보좌관에 대한 갑질에 이어 아파트 부정청약 등 의혹이 잇따라 제기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19일 오전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지금 총 7건의 고발이 접수됐다"며 "서울청 방배경찰서에서 집중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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