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게 현금 수수한 혐의 받는 김규환 전 의원
'사실무근' 입장 내세우며 무고·명예훼손으로 윤영호 전 본부장 고소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연합뉴스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무고 등으로 고소한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20일 고소인 조사를 위해 경찰에 출석했다.
김 전 의원 측은 이날 오후 2시 경기 의왕경찰서에 출석해 약 2시간에 걸친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이날 경찰 조사에서 "윤 전 의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적이 없고 받을 이유도 없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본부장은 2018∼2020년쯤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 전 의원에게 수천만원 상당의 현금과 명품 시계 등을 전달한 혐의로 정교유착 비리 검·경 합동수사본부의 조사를 받고 있다.
김 전 의원은 2020년 총선을 앞두고 경기 가평 천정궁을 찾아 한학자 총재와 윤 전 본부장이 '총선을 위해 잘 사용하라'며 건넨 상자에 든 현금 3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김 전 의원은 이 사실이 알려지자 윤 전 본부장이 허위 진술을 해 수사가 개시되도록 하는 등 무고와 명예훼손을 했다며 고소장을 냈다.
경찰은 윤 전 본부장이 현재 의왕 서울구치소에 수용 중인 점 등을 고려해 경찰청으로 접수된 고소 사건을 의왕경찰서에 배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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