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민투표법 개정 역할" 당부…홍익표 "잘 되도록 여야 소통" 화답

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입력 2026.01.26 15:16  수정 2026.01.26 15:18

우의장 "국민참정권 보장토록"

홍수석 "미력하겠지만 최선을"

우원식 국회의장이 26일 오후 국회에서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을 접견하며 악수를 하고 있다. ⓒ뉴시스

우원식 국회의장이 홍익표 청와대 신임 정무수석과 만나 "국민참정권 보장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에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홍익표 신임 수석은 "국민투표법을 비롯해 개헌 과제, 중요한 입법 과제가 의장이 있는 동안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청와대와 국회의장실, 여야 대표들과 잘 소통하겠다"고 화답했다.


우원식 의장은 26일 국회에서 홍 수석을 만나 "입법 미비로 개헌 논의조차 할 수 없다면 정부와 국회 모두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 사안이 당·청 간 긴밀히 협의되고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우 의장은 "우리는 비상계엄 정국이라는 민주주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 도약의 길로 나아가고 있다"며 "코스피 5000 시대를 돌파하는 등 거시적 경제지표가 안정화되고 있고 한국의 경제적 저력을 다시 확인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런 성과가 서민 밥상 물가, 민생현장의 온기로는 다가오지 않고 있다"며 "그런 만큼 여야 갈등이 첨예한 현 상황에 정무수석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홍 수석은 "당이 가장 어려운 시기에 을지로위원회를 만들어 반석 위에 올려놨다"며 "이재명정부 출범 뒤 많은 입법과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과정에 우 의장의 탁월한 리더십이 큰 역할을 했다"고 답했다.


이어 "정무수석 직은 국회를 비롯해 현장 얘기를 가감 없이 대통령에게 전달하고, 대통령 뜻을 국회나 관계자들에게 가감 없이 왜곡되지 않게 전달하는 심부름꾼"이라며 "그 역할을 하는 데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 의장은 고(故)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에 대한 사회장과 관련, "공적인 일로 몸이 편찮으신데도 외국에 나갔다 돌아가셨다. 참으로 애석한 일"이라며 "대통령실도 민주주의 역사 그 자체였던 이 수석부의장을 보내는 데 소홀함이 없도록 잘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홍 수석은 "개인적으로 이해찬 수석부의장은 당대표 시절 내가 수석대변인을 했던 기억이 있다. 나에겐 스승 같은 정치인"이라며 "장례 절차 관련해 국무총리실 중심으로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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