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피·1000스닥에 주식 관심도↑
지난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코스피 종가 5000 달성을 기념하고 있다(자료사진). ⓒ뉴시스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5000포인트, 1000포인트를 넘어서며 역대급 랠리를 이어가는 가운데 출퇴근길 주식거래에 나서는 국민들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정규장보다 한 시간 일찍 개장하는 프리마켓(오전 8시~8시 50분)과 장 마감 이후 열리는 애프터마켓(오후 3시 40분~8시)이 국내 증시 거래대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한때 20%를 넘어서기도 했다.
31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NXT)가 운영하는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의 2026년 1월(1∼29일) 일평균 거래대금은 7조864억원으로 파악됐다.
전월 2조5387억원의 3배가 넘는 역대 최대 규모다.
해당 기간 프리마켓 일평균 거래대금은 1조4631억원에서 4조2689억원으로 192% 증가했다. 애프터마켓 일평균 거래대금은 1조756억원에서 3조5375억원으로 229% 불어났다.
국내 주식시장 전체에서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이 차지하는 비중도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의 경우, 국내 주식시장 일평균 거래대금(32조9615억원)에서 프리·애프터마켓 일평균 거래대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7.7%로 파악됐다.
하지만 1월(1∼29일) 들어서는 12.8%까지 늘어났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 거래대금이 16조2876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국내 주식시장 전체 거래대금(72조4154억원)의 22.5%에 달하는 규모였다.
최근 코스닥이 1000선을 넘어서고, 코스피도 종가 기준 5000선을 돌파함에 따라 주식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주식시장과 관련해 '벼락거지'라는 표현이 등장할 정도로, '뒤처질 수 없다'는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 흐름 두드러지고 있다는 평가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 시장은 연초 급등분을 따라가지 못한 투자자들의 FOMO성 심리가 지배하고 있다"며 "신규 자금 유입이 차익실현 물량을 압도하고 있는 흐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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