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 4일 오후 3시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진행
노조, 호텔 로비서 농성 도중 개인 사업자 통행 막아
세종호텔 앞 도로에 있는 10m 높이 구조물에 올라 복직을 요구하며 336일째 농성을 벌였던 서비스연맹 관광레저산업노조 세종호텔지부 고진수 지부장이 14일 서울 중구 세종호텔 앞 구조물에서 내려온 뒤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종호텔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며 농성을 이어갔던 고진수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세종호텔 지부장이 4일 구속 기로에 놓였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이날 오후 3시 업무방해 등의 혐의를 받는 고 지부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구속영장 실질심사)을 진행한다.
고 지부장은 지난달 14일까지 336일 동안 서울 중구 세종호텔 앞 구조물에서 세종호텔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며 고공농성을 나섰다.
노조는 고 지부장이 고공농성을 마친 이후 세종호텔 로비에서 농성을 이어갔다. 고 지부장 등은 해고 노동자들이 과거 근무했던 호텔 3층에서 개인 사업자가 영업을 하려 하자 통행을 막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2일 오전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고 지부장 등 12명을 연행했다. 그러나 고 지부장을 제외한 11명은 전날 석방됐다. 경찰은 고 지부장에 대해서만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이를 검토한 후 법원에 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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