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명문 베식타시 이적 확정
페네르바체서 한 시즌 활약했던 김민재는 세리에A 이적
베식타시 유니폼을 들고 기념촬영하는 오현규. ⓒ 베식타시
빅리그 진출이 여러차례 무산됐던 축구대표팀 공격수 오현규가 헹크(벨기에)를 떠나 튀르키예 베식타시에 입단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베식타시는 5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현규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베식타시 구단에 따르면 이적료는 1400만 유로(약 241억원)이며, 계약 기간은 2029년 6월까지 3년 6개월이다.
오현규는 팀의 주전 스트라이커를 상징하는 등번호 9번을 달고 뛴다.
그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와 연결됐으나, 이적 시장 마감 직전 구단이 그의 무릎 부상 이력을 트집잡으며 막판에 이적이 부산된 바 있다.
올 겨울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인 풀럼과 리즈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끝내 이적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이 때 베식타시가 오현규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고, 결국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오현규의 새 둥지 베식타시는 튀르키예 1부리그 우승 16회, 튀르키예 컵 우승 11회 등을 기록한 명문이다. 갈라타사라이, 페네르바흐체, 트라브존스보르 등과 함께 튀르키예 축구를 주도하는 팀이다.
베식타시서 활약하게 될 오현규. ⓒ 베식타시
오현규가 활약하게 될 튀르키예 프로축구 쉬페르리그는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무대다.
과거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주역이었던 이을용이 트라브존스포르 유니폼을 입은 것을 시작으로 신영록(부르사포르), 석현준(트라브존스포르), 김민재(페네르바체), 황의조(알라니아스포르), 조진호(페네르바체) 등 많은 한국 선수가 이 무대를 누볐다.
특히 쉬페르리그는 유럽 빅리그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는 리그이기도 하다.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뮌헨)가 2021-22시즌을 소화한 뒤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나폴리로 이적했고, 현재는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뮌헨에서 활약 중이다.
잇따라 빅리그 진입이 무산됐던 오현규가 대표팀 선배 김민재의 길을 걸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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