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4890선까지 밀려…외인·기관 ‘동반 팔자’
시총 상위株 일제히 약세…삼전·하이닉스 ↓
코스닥, 개인 매도세에 하락…1080선 등락
미국 고용지표 둔화 및 AI 우려에 투심 위축
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미국발 악재가 코스피를 덮치며 5000선이 붕괴됐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 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41.11포인트(2.73%) 내린 5022.46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50.42포인트(2.91%) 밀린 5013.15에 개장한 뒤 장중 4899.30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1조792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유도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643억원, 317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에는 모두 ‘파란불’이 켜졌다.
삼성전자(-3.70%)를 비롯해 SK하이닉스(-3.80%)·현대차(-4.81%)·삼성전자우(-3.52%)·LG에너지솔루션(-3.54%)·삼성바이오로직스(-2.71%)·SK스퀘어(-6.65%)·한화에어로스페이스(-6.52%)·기아(-2.62%)·두산에너빌리티(-3.86%) 등이 내리고 있다.
코스닥은 개인의 매도세에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58포인트(2.40%) 내린 1081.83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1.33포인트(2.83%) 밀린 1077.08로 출발한 뒤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64억원, 909억원 사들이고 개인이 1651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인 에코프로(-5.13%)·에코프로비엠(-6.76%)·알테오젠(-5.18%)·레인보우로보틱스(-9.42%)·삼천당제약(-1.71%)·에이비엘바이오(-4.73%)·코오롱티슈진(-6.71%)·리노공업(-1.57%)·HLB(-3.63%)·리가켐바이오(-6.04%) 등은 일제히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이날 국내 증시의 급락은 미국발 악재 영향으로 보인다.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미국 고용지표 둔화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모두 하락 마감했다. 또한 인공지능(AI) 관련 자본 지출 부담 등 우려가 커지면서 AI 관련주도 약세를 보였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전반에 걸쳐 위험선호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미국발 AI 기술주 중심의 조정을 반영하며 하락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면서도 “저가매수 심리가 여전히 잔존하고 있는 만큼 변동성 장세가 연출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