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장동혁 사퇴 재차 촉구…"스스로 자격 잃어"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6.02.06 14:55  수정 2026.02.06 14:55

"당이 걸어가야 할 길의 절대 기준은 민심"

"당심에 갇혀 민심 보지 못하면 결국 패배"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 공동주최 '시내버스 필수공익사업 지정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자격을 잃었다"며 사퇴를 재차 촉구했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절대 기준은 민심입니다. 장 대표는 자격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번 지방선거는 국민의힘에 주어진 사실상의 마지막 기회"라며 "제1야당의 운명뿐 아니라 국민과 나라를 지킬 수 있느냐가 달렸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당이 걸어가야 할 길의 절대 기준은 민심이어야 한다"며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못 받는 정당은 정당으로서 존립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은 변화를 요구하는데 고집스럽게 수구의 길을 가면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겠나"라며 "장동혁 대표가 원하는 당원 투표 결과가 나온다 한들 그것이 민심을 거스른다면 무슨 의미가 있나"라고 반문했다.


오 시장은 "당심에 갇혀 민심을 보지 못하면 결국 패배한다. 그것이야말로 당심을 거스르는 일"이라며 "장 대표는 스스로 자격을 잃었다"고 강조했다.


앞서 장 대표는 지난 5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누구라도 내일까지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걸고 제게 재신임이나 사퇴를 요구하면 곧바로 전 당원 투표를 실시하겠다"며 '당원들이 사퇴하라고 하거나 재신임받지 못하면 당대표직도, 국회의원직도 내려놓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그런 요구를 하는 국회의원이나 단체장이 있다면 본인들도 그에 상응하는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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