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숨고르기에…코스피, 5300선 내줘 [시황]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6.02.11 09:43  수정 2026.02.11 09:45

코스닥은 약보합 흐름

"실적 발표 따른 종목별 순환매 예상"

코스피가 전 거래일(5301.69)보다 7.94포인트(0.15%) 하락한 5293.75에 개장한 1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 시세가 보이고 있다. ⓒ뉴시스

간밤 뉴욕증시가 혼조 마감한 가운데 11일 장 초반 국내증시도 숨고르기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85포인트(0.39%) 내린 5280.84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7.94포인트(0.15%) 내린 5293.75로 출발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2658억원, 73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이 340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1.99%)·SK하이닉스(-2.97%)·현대차(-0.52%)·삼성전자우(-0.87%)·LG에너지솔루션(-0.38%)·SK스퀘어(-3.13%) 등은 내리고 있고, 삼성바이오로직스(1.17%)·기아(0.06%)·두산에너빌리티(0.21%)·KB금융(2.89%) 등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27포인트(0.02%) 내린 1114.9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5.42포인트(0.49%) 오른 1120.62로 출발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 홀로 371억원을 팔아치우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94억원, 126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구체적으로 에코프로(-1.41%)·레인보우로보틱스(-1.95%)·리노공업(-1.35%) 등이 내리고 있고, 알테오젠(2.51%)·삼천당제약(1.17%)·에이비엘바이오(3.61%)·코오롱티슈진(3.96%)·HLB(2.30%)·리가켐바이오(3.19%) 등이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혼조 마감했다. 지난해 12월 미국 소매판매 지표가 시장 예상에 미치지 못하며 경기 악화 우려가 커진 탓이다.


황산해 LS증권 연구원은 "부진한 소매판매 발표와 인공지능(AI) 영향력의 범주 확대를 확인하며 증시 하방 압력이 부여됐다"면서도 "주 후반 비농업 고용과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제한적 움직임을 보였다"고 말했다.


국내 증시는 설 연휴를 앞두고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 국내 증시도 미국 비농업 고용, CPI 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심리와 차주 장기 설 연휴를 앞두고 일부 현금 비중 확대 심리가 커질 수 있다"며 "지수는 박스권 흐름 이어 나가며 실적 발표에 따른 종목 순환매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45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3원 내린 1458.8원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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