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6일 넷플릭스 공개
배우 지수가 '월간남친'을 통해 '연애'의 '다양한' 즐거움을 전한다. 드라마 '설강화', '뉴토피아',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에 이르기까지. 다소 부족한 연기력으로 아쉬움을 산 지수지만, 특유의 '러블리한' 매력이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에선 통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월간남친'은 현실 생활에 지친 웹툰 PD 미래(지수 분)가 가상 연애 시뮬레이션을 통해 연애를 구독하고 체험해 보는 로망 실현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26일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월간남친'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정식 감독은 "'연애를 구독할 수 있으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상처받은 주인공 미래가 연애 구독 서비스를 통해 치유를 받는다. 보통 한 캐릭터와 연기를 하는데, 우리는 한 배우가 여러 캐릭터와 소통한다는 점이 차별점이다. (시청자들이) 좋아할법한 모든 것이 다 담겼다"라고 작품의 세계관을 설명했다.
배우들도 '월간남친'만의 독특한 세계관에 만족감을 표했다. 미래의 '현생'에 변수를 불러오는 직장 동료 경남을 연기한 서인국은 "세계관이 흥미로웠다. 현실에서 볼 수 없는 배경도 있지만, 이에 맞는 CG도 있다. 미래는 가상과 현실을 오가는데, 이 과정에서 변화하는 감정에도 몰입이 됐다"라고 말했다.
가상 연애 구독 서비스 '월간남친'을 만난 뒤 새로운 활력을 얻는 직장인 미래 역의 지수는 이 세계관을 직접 경험한 소감을 전했다. 지수는 극 중 서강준, 이수혁, 옹성우, 이재욱 등 9명의 배우들과 데이트를 소화한다.
지수는 "설정들이 다 달라 정말 각양각색의 데이트를 즐겼다"며 "정말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처럼 그 상황에 빠져들었다"고 말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는 "내가 세계관 안에서 승무원이 된 적이 있다. 비행기 안에서 사건이 터지는데, 현실에선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 더 몰입이 됐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가상과 현실을 오가며 여러 설정을 소화한 지수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지수와 현실 속 미래와 비슷한 면이 많다. 또 무대 위 화려한 모습은 가상현실 속 모습과 닮았다. 95% 이상의 분량을 차지한다. 가상현실 속에서 다양한 설정을 소화해야 했는데, 모든 것을 다 소화해줬다. 노력이 재능을 이길 수 있다는 걸 보여준 것 같다"라고 말했다.
현생에 지쳐 연애마저 버거운 청춘의 고군분투를 통해 '리얼리티'도 놓치지 않는다. "가상현실이지만, 그것이 먼 미래처럼 느껴지지만은 않더라"라고 말한 지수는 "오히려 공감이 되는 면도 있다. 미래라는 캐릭터는 나와 나이대가 비슷하다. 고민을 하고, 헤쳐나가는 과정도 공감갔다"라고 말했다.
서인국은 지수에 대해 "이번 작품에서 처음 만났는데, 생각보다 유머러스했다. 웃음으로 시작해 웃음으로 끝난 것 같다. 굉장히 사랑스러운 매력을 가지고 있다. 대본 속 미래보다 지수가 만든 미래가 더 사랑스러웠다. 안아주고 싶은 마음도 들었다"라고 귀띔해 기대감을 높였다.
'월간남친'은 3월 6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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