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로 속옷 세탁을? 70만 인플루언서 뭇매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02.26 13:24  수정 2026.02.26 13:43

팔로워 70만 명을 보유한 미국 여행 인플루언서가 호텔에 있는 커피 머신으로 속옷을 세탁하는 방법을 소개해 비난을 받고 있다.


23일(현지시간) IB타임스에 따르면 타라 우드콕스는 최근 소셜미디어(SNS)에 "여행 중 속옷이 부족할 때 쓸 수 있는 '꿀팁'"이라며 커피 머신을 이용한 세탁 방법을 추천했다.


ⓒ타라 우드콕스 SNS 갈무리

그가 소개한 방식은 원두 필터 자리에 속옷을 넣고 추출 버튼을 누르는 것이다. 뜨거운 물이 속옷을 통과하기 때문에 세탁과 비슷한 효과를 낸다는 설명이다.


우드콕스는 "추출 후 드라이어로 말리기만 하면 깨끗한 속옷을 입을 수 있다"며 "이 방법을 이미 알고 있는 사람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은 수십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누리꾼 '비위생적'이라며 지적을 쏟아냈다. 한 누리꾼은 "이제 호텔 커피 머신을 쓸 때마다 '누가 여기서 속옷을 빤 건 아닐까' 의심하게 생겼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우드콕스는 2023년에 올린 영상에서 "호텔 커피 머신에서 속옷을 세탁한다는 얘기를 들은 뒤로 절대 쓰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어 논란이 커졌다. 과거에는 비위생적이라고 언급했던 방법을 2년 뒤 꿀팁으로 소개했기 때문이다.


논란이 커지자 우드콕스는 23일 "사실 나는 그렇게 해본 적이 없다. 친구한테 들은 얘기를 소개했을 뿐"이라면서 "어차피 호텔 커피 머신은 청소가 제대로 안 될 것 같아 원래 쓰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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