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정청래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20% 경선 감산 불이익 근절"
宋 "민주당원으로 다시 시작"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당 대표가 지난 20일 인천 남동구 인천시당을 찾아 고남석 시당위원장에게 복당 신청서를 제출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송영길 전 대표의 복당 신청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복당 신청서를 제출한 지 일주일 만이자, 탈당 후 3년 만의 복귀다.
정 대표는 27일 대구 민주운동기념회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방금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송영길 당원에 대한 복당이 결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탈당 후 당의 요청에 의하지 아니하면 다른 여타의 경선에서 20% 감산에 대한 불이익을 받는다"며 "이에 당대표인 내가 당의 요청을 통해 처리하는 것이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천시당에 복당 신청을 했는데, 서울시당으로 이첩되었던 것을 중앙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로 보내라고 지시했다"며 "당의 요청으로 복당된 것뿐만 아니라, 20% 감산 불이익 조치가 있을 수 있었던 사항을 근절했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송 전 대표의 복당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앞으로 민주당 발전과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큰 역할을 해 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송 전 대표는 복당이 의결되자 "민주당원 송영길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송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민주당 복당이 최종 결정됐다"며 "3년 전 당을 떠났지만, 돌아오기 위해 떠난 길이었고 그리고 오늘 그 약속을 지키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시간은 길고도 혹독했다"며 "법정·독방·거리에서 정치가 무엇인지, 당이 무엇인지, 동지가 무엇인지 그리고 국민 앞에 선다는 것이 어떤 무게인지를 다시 배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 무엇을 주고도 얻을 수 없는 시간이었던 만큼, '복당'이라는 말을 마음 깊이 새긴다"며 "30년을 함께해 온 민주당의 품으로 돌아온다는 것은 기쁨이면서도 동시에 더 큰 책임"이라고 했다.
송 전 대표는 "당을 떠나 있던 3년 동안에도 내 마음은 늘 민주당에 있었다"며 "이제 돌아왔고, 민주당원 송영길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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