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이하 WBC)을 앞두고 지난 2일 열린 대한민국과 한신 타이거스의 공식 평가전이 3:3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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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MBC 측에 따르면 김나진 캐스터의 진행 속 오승환, 정민철 해설위원이 가세한 이날 경기는 수도권 가구 기준 1.7%를 기록, 채널 경쟁력 핵심지표인 2054 시청률은 0.8%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1회 초, 선두 타자 김도영의 안타로 포문을 연 대한민국은 캡틴 이정후, 문보경, 안현민까지 이어지는 연속 안타 행진으로 단숨에 2점을 선취했다.
정민철 해설위원은 이정후의 첫 안타 장면을 보며 "이정후 선수는 시차가 없다. 잠을 잘 잔 것 같다"라고 재치 있게 호평했고, 오승환 해설위원 역시 "문보경 선수, 컨디션 좋다고 얘기하기도 전에 실력으로 보여주고 있다"며 선수들의 활약에 칭찬을 보냈다.
2회 말 다소 흔들리며 역전을 허용했지만, 5회 초 '해결사' 김도영의 솔로홈런이 터지며 다시 균형을 맞췄다. 오승환 위원은 "김도영 선수, 부상 이후 더 단단해진 모습이다. 대단하다. 햄스트링도 더 단단해졌으면 좋겠다"라며 "건강한 김도영은 우리 국가대표팀에 큰 힘이 된다"라고 애정 어린 응원을 보냈다. 6회 말에는 16년 만에 태극마크를 단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마운드에 올라 베테랑의 면모를 과시했다. 오승환 해설위원은 "류현진 선수가 마운드에 있는 것 자체가 큰 의미"라고 평했고, 류현진이 삼자범퇴를 잡아내자 김나진 캐스터는 “에이스의 품격을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경기 후 김나진 캐스터는 "마지막 위기를 침착한 수비로 막아낸 것은 큰 대회 앞두고 청신호"라고 총평했다. 오승환 위원은 "비겼지만 팀의 짜임새를 확인했다. 컨디션만 좀 더 올라오면 본선에서 더 좋은 경기가 기대된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정민철 위원 역시 "복기할 점은 있지만 충분히 경쟁력 있는 경기를 펼쳤다"고 평가했다.
MBC는 이날 오전 11시 45분부터 오승환, 정민철 해설위원과 김나진 캐스터의 중계로 대한민국과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평가전을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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