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염두에 둔 차기 지도자들 상당수 사망"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입력 2026.03.04 15:20  수정 2026.03.04 15:21

ⓒEPA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지도자 공백 상태와 관련해 "사망한 하메네이만큼 위험한 인물이 권력을 장악한다면 최악의 상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의 양자 회담 자리에서 대이란 군사작전을 언급하며 "최악의 경우는 우리가 이 일을 하고서 이전 인물만큼 나쁜 누군가가 권력을 장악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그런 일이 일어나길 원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국민을 위해 이란을 바로잡을 사람이 집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번째 공격으로 (이란 수뇌부) 49명이 제거됐다"며 "오늘 새 지도부에 대한 또 다른 공격이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그것도 상당한 타격이었을 것"이라고 추가 타격이 이뤄졌음을 시사했다.


또 "우리가 (차기 지도부로) 염두에 두고 있던 많은 사람이 죽었다. 우리가 염두에 뒀던 그룹의 일부가 죽었다. 또 다른 그룹도 있는데 보도에 따르면 그들도 죽었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란 국민들에게 기회가 주어졌고 우리는 아직은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밖으로 시위하러 나가려 한다면 아직은 하지 말라고 했다"며 "밖은 매우 위험하고 폭탄이 많이 투하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초 이뤄진 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체포 작전도 언급했다. 그는 "우리가 공격하고도 정부 구조를 유지한 베네수엘라는 놀라웠다"며 마두로 전 대통령 체포 후 미국과의 관계가 개선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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