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자체 개발한 수두백신 균주, 30년 축적 데이터로 안전성 입증"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입력 2026.03.11 11:32  수정 2026.03.11 11:33

수두백신 균주 MAV/06 축적 데이터 종합 리뷰 논문 발간

30년 동안 3000만 도즈 이상 공급…안전성 및 면역원성 입증

GC녹십자 본사 전경 ⓒGC녹십자

GC녹십자는 독자 개발한 수두백신 균주 ‘MAV/06’의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리뷰 논문이 SCIE급 국제 학술지 ‘Human Vaccines & Therapeutics’에 게재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논문 발간에는 GC녹십자와 아주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연구진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연구진은 1991년부터 2023년까지 발표된 MAV/06 균주 백신의 임상시험 결과, 시판 후 안전성 보고 자료, 실제 접종 데이터 및 유전체 분석 자료 등 약 40건의 연구를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논문에 따르면 MAV/06 균주는 글로벌 표준으로 사용되는 Oka 균주와 동일한 유전 계통에 속하면서도 야생형 바이러스와는 명확히 구분되는 유전적 특성을 보여 백신으로서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MAV/06은 Clade 2 뿐만 아니라 Clade 1, 3, 5 및 야생형 Clade 2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폭넓은 면역 반응을 유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GC녹십자의 수두백신이 전 세계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수두 바이러스 변이에 대해 광범위한 방어력을 가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영유아부터 면역 저하 환자까지 포함한 다수의 임상시험 결과에서 MAV/06 기반 수두백신 접종 후 체내에 생성된 중화항체 비율이 99~100%로 나타났으며, 항체 지속성 역시 Oka 균주 백신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30년 이상 축적된 실사용 데이터 분석 결과에서는 MAV/06 기반 수두백신의 이상반응 발생률이10만 도즈 당 0.41~0.57건 수준으로 나타나, 글로벌 주요 백신 대비 낮은 수준을 보였다.


MAV/06 기반 수두백신은 현재까지 20개국 이상에 약 3000만 도즈 이상 공급됐으며 ‘배리셀라주’는 2023년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적격성평가(PQ) 인증을 획득해 글로벌 공공조달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했다.


최봉규 GC녹십자 AID 센터장은 “이번 리뷰 논문은 국산 수두백신이 지난 30년간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해 온 안전성과 유효성을 학술적으로 집대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백신 접근성이 낮은 국가를 포함해 전 세계 어린이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