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US 실질적 실증사례 기대
폐갱도 이산화탄소 육상저장 시범사업 개념도.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임상준)은 국내 최초 육상 탄소저장소 개발 시범 사업인 ‘폐갱도 이산화탄소 육상저장 실증사업’의 환경성 평가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해 6월 본 프로젝트의 재활용환경성평가 전담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국내 최초로 추진하는 실증사업인 만큼 시행착오 최소화를 위해 참여기관들과 폐갱도 현장실사를 포함해 체계적 과업 추진 방안 수립을 위한 협의 과정을 거쳤다.
‘폐갱도 이산화탄소 육상저장 실증사업’은 포스코홀딩스, 한국광해광업공단, 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 카본코 등과 함께하는 민관 협력 사업이다.
내년까지 추진하는 이번 시범 사업은 제철 공정 부산물인 슬래그와 기후 위기의 주요 원인인 이산화탄소(CO2)를 결합하는 기술이다.
슬래그에 이산화탄소를 반응시켜 탄산염화합물을 생성·고체화한 뒤, 이를 폐갱도에 묻어 탄소를 저장한다.
공단은 이번 시범사업이 국가온실가스감축에 필요한 CCUS의 실질적인 실증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더불어 폐광산 갱도를 되메움에 따라 붕괴 방지 등 지반 안정성 확보 효과도 노린다.
공단은 올해부터 사업의 환경 안전성 입증을 위해 ▲ 탄소 저장매체로 재활용되는 슬래그 화합물 유해성 분석 ▲ 폐갱도 장기 저장 안전성 검토 및 주변 환경영향 조사 등을 수행한다.
정재웅 공단 자원순환이사는 “폐기물을 이산화탄소 저장매체로 활용하는 것은 폐기물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 사례”라며 “이번 과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달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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