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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사랑받는 아메리카노는 차갑게 또는 뜨겁게 마셔도 맛이 좋다.
아메리카노는 에스프레소를 물에 희석해 만든 음료로,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커피 종류다. 뜨거운 물로 추출하는 아메리카노는 커피 원두의 향과 맛이 더욱 강하게 살아난다.
반면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시원함이 특징이다. 갈증 해소에 좋으며, 청량감과 함께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요즘과 같이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뜨거운 아메리카노(뜨아)를 마실지 아이스 아메리카노(아아)를 마실지 매번 고민이 된다.
뜨거운 아메리카노에는 차가운 것보다 항산화 물질이 더 많이 함유돼 있다. 항산화 물질은 당뇨병 예방, 항암, 항염증, 비만 예방 등에 효과가 있고, 만성질환의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아침 공복에 마실 때도 '뜨아'가 좋다. 따뜻한 물은 위와 비장 시스템을 활성화하는데, 이는 소화·에너지 생성·체액 대사를 관장하며 수면 후 간 해독을 돕고 소화 기관으로의 혈류를 개선한다.
식도에 염증이 있다면, 커피를 되도록 삼가는 게 좋지만 부득이한 경우에는 '아아'가 낫다. 60도 이상 뜨거운 음료를 자주 마시면 식도암이 발병할 위험이 높아진다고 한다. 한 연구에 따르면 65도 이상은 8배, 60~65도는 2배 이상 식도암 발생률이 높아졌다. 식도는 보호막이 없어 외부 자극에 쉽게 손상될 수 있다.
차가운 아메리카노는 강한 운동이나 더운 날씨에 체온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카페인 섭취 시 졸음 원인인 아데노신 수용체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해 뇌 각성이 이뤄진다. 즉, 중추신경을 자극해 일시적으로 졸음을 쫓는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다.
카페인의 각성 효과는 얼마나 많은 양을 얼마나 빨리 마셨는지에 따라서 달라진다. 이 때문에 똑같이 진한 맛의 아메리카노를 마신다면, 뜨거운 쪽보다는 차가운 쪽이 각성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커피, 과다 섭취 시 부작용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발표 자료에 따르면 성인의 경우 하루에 커피 4잔 이상을 섭취하면 카페인 최대 일일섭취권고량을 초과할 수 있다.
만약 일일섭취권고량 이상의 커피를 마실 경우 가슴 두근거림, 혈압 상승, 불면증, 신경과민, 빈혈, 위 점막 자극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
커피는 하루에 1~2잔 정도를 마시는 것이 적당하며, 공복에 마시면 카페인 성분 때문에 위 점막에 해롭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커피를 마시기보다는 미지근한 물을 한잔 정도 섭취한 뒤 마시는 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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