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법무장관, '공소취소 거래설'에…"특정 사건 공소취소 말한 적 없어"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입력 2026.03.11 15:03  수정 2026.03.11 17:06

정성호 "보완수사권과 연관 지어 메시지나 문자 전달한 사실도 없어"

"황당한 음모론으로 검찰개혁 논의 소모적 논쟁 휩싸이고 있어"

정성호 법무부 장관ⓒ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이재명 대통령과 관련해 방송인 김어준씨 유튜브 채널에서 제기된 이른바 '공소취소 거래설'에 대해 "검사들에게 특정 사건 관련 공소 취소에 대해 말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정 장관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보완수사권과 연관 지어 메시지나 문자를 전달한 사실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제기된 황당한 음모론으로 인해 진지하게 숙의돼야 할 검찰개혁 논의가 소모적 논쟁에 휩싸이고 있다"며 "다시 건설적인 개혁의 논의에 집중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관 취임 이후 일관되게 검사들에게 전한 바는 '검찰이 왜 국민의 신뢰를 잃었는지 반성하고 변화할 것', '개혁 국면에 동요하지 말고 각자 원래 해야 할 임무에 최선을 다하라'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주권 정부의 검찰개혁은 '범죄로부터의 국민 안전', '민생 안정'이 기준일 뿐"이라며 "오직 국민 인권 보호 역할에 충실한 검찰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 어떤 집단이나 세력과도 거래는 없다"고 덧붙였다.


정 장관은 또 "자신들의 생각과 다르다 하여, 전 국민이 숙의해야 할 검찰개혁 담론에 음모론이라는 매우 부적절한 주장을 꺼내고 합리적 토론이 이루어져야 할 공론장을 분열과 갈등에 빠지게 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검찰개혁은 흔들림 없이 추진될 것이고, 법무부는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